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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7천피' 반납 vs 코스닥 3% 급등"…코스피, 美 국채금리 부담 속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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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7천피' 반납 vs 코스닥 3% 급등"…코스피, 美 국채금리 부담 속 하락 마감
美 10년물 국채금리 5.34% 치솟으며 22년 만의 최고치 부담 작용…외국인 1.7조 원 순매도에 삼성전자(-1.45%)·SK하이닉스(-3.69%) 동반 하락

삼성전자 15조 원 자사주 매입 마무리 국면으로 기타법인 매수세 축소…8일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앞두고 관망세 심화
  • 하영수 기자
  • 승인 2026.10.0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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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리 충격에 엇갈린 양대 지수 희비…대형 반도체주 숨고르기 속 실적·증설 모멘텀 품은 중소형 소부장과 배터리로의 뚜렷한 순환매 장세

[CBC뉴스] 코스피가 6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압력에 밀려 7,000선을 하루 만에 다시 내줬다. 반면 코스닥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이차전지 관련주의 강세에 힘입어 3% 가까이 오르며 9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35포인트(0.89%) 하락한 6,941.39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일 7,003.74로 마감하며 7,000선을 회복한 지 1거래일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장 초반 7,044.67로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7,405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491억원, 1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타법인은 1조12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이전 일평균 1조6천억원대에 비해 규모가 줄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영향으로 주목받았던 기타법인의 매수세도 삼성전자 15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약화됐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55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피 하락 배경에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347%까지 오르며 200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금리 부담이 작용했다. 30년물 금리도 5.702%로 200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45%, 3.69%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6.53%), 화학(1.59%), 기계·장비(0.82%) 등이 상승했고, 운송장비·부품(-1.43%), 전기·전자(-1.31%), 제약(-1.0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기(5.95%), LG에너지솔루션(5.12%) 등은 올랐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3.25%), KB금융(-0.30%), 삼성생명(-1.38%) 등은 내렸다. 상승 종목은 425개, 하락은 461개, 보합은 32개였다.

코스닥은 26.63포인트(2.98%) 상승한 919.92에 장을 마쳤다. 이는 7월 1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900선을 다시 돌파한 것이다. 장 초반 902.16으로 출발한 코스닥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한때 919.92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3억원, 1,02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105억원 순매도했다.

반도체 소부장과 이차전지 업종이 코스닥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주성엔지니어링(17.51%)이 큰 폭으로 오르며 에코프로와 시가총액 격차를 80억원까지 좁혔다. 원익IPS(2.24%), 심텍(4.67%), 이오테크닉스(2.26%), 리노공업(3.08%), HPSP(5.04%) 등도 상승했다. 에코프로(7.31%)와 에코프로비엠(11.41%) 등 이차전지 관련주도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용 소재 개발 협력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0.00%)을 제외한 2~20위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1,012개 종목이 상승, 645개가 하락, 81개가 보합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9조3,940억원, 코스닥 시장은 8조6,91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 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10조4,289억원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코스피가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또한 "오는 8일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가 향후 지수 방향성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반도체 업체의 증설로 장비 시장 전망치가 지속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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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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