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NAVER(네이버) 주가가 18만원대로 내려온 가운데 네이버가 구축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인공지능(AI)·로봇 기술 인프라가 관심을 끌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 저장 능력과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한 각 세종은 네이버의 클라우드 및 첨단 기술 사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시설이다.
네이버 증권에 따르면 NAVER는 지난 8일 애프터마켓에서 기준가 18만9000원보다 5800원(3.07%) 하락한 18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공된 시세 기준 시가는 19만300원, 고가 역시 19만300원이었다. 저가는 18만3100원으로 집계됐다. 52주 최고가는 30만8500원, 최저가는 18만1100원이다.
주가가 52주 최저가에 가까워진 가운데 네이버의 장기 성장 기반인 AI와 데이터센터 인프라에도 시선이 향하고 있다.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각 세종’은 데이터 저장과 처리 기능뿐 아니라 로봇 자동화,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집약된 시설이다.
‘각’이라는 명칭은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을 보관한 장경각에서 유래했다. 디지털 시대의 방대한 기록과 정보를 안정적으로 보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 세종은 축구장 약 41개에 해당하는 29만4000㎡ 부지에 조성됐다. 전체 6단계 증설을 마치면 최대 60만 유닛의 서버를 수용하고 65엑사바이트(EB) 규모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력 수용 규모도 크다. 최대 270MW의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는 2013년 준공된 각 춘천의 6.75배 수준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로봇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운영 방식이다.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자산관리 자동화 로봇 ‘세로(SeRo)’는 서버 등 데이터센터의 핵심 자산을 관리한다. 자율운송 로봇 ‘가로(GaRo)’는 서버실과 창고를 이동하며 무거운 장비를 운반하는 역할을 맡는다.
두 로봇은 서로 협력하면서 데이터센터 내부의 자산 이동과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서버 관리 과정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작업 효율을 개선하는 구조다.
로봇 운영에는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ARC(AI-Robot-Cloud)와 ARM-System(Adaptive Robot Management-System)이 활용된다.
ARC는 로봇과 자율주행 셔틀의 위치 및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공간 인프라와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ARM-System은 로봇에 필요한 작업을 배분하고 업무 예약과 자원을 관리한다.
이 같은 시스템은 개별 로봇의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데이터센터 내부의 여러 업무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도 적용됐다. 각 세종은 자연 바람을 이용한 냉각 설비를 통해 서버실 온도를 관리하고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도록 설계됐다.
데이터센터는 AI 연산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따라 전력 사용량과 냉각 효율이 중요한 운영 요소로 꼽힌다. 이에 따라 대규모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에너지 소비를 관리하는 기술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각 세종은 이러한 환경에서 네이버의 데이터 처리 능력과 자체 기술을 결합한 인프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데이터센터의 최대 저장 용량과 서버 수용 능력은 전체 증설을 전제로 한 설계 규모로, 현재 실제 가동 중인 시설 규모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NAVER 주가는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회사가 구축한 AI·클라우드·로봇 인프라가 향후 사업 경쟁력과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속적으로 살펴볼 부분이다.
[주가 및 사업 전망은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본 기사는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받았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