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XRP) 생태계가 미국 금융기관의 결제 인프라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은행의 핵심 운영 시스템에 통합되면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업 간 자금 이동과 국제결제 확대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크로스리버뱅크(Cross River Bank)는 15일(현지시간) 리플과 협력해 RLUSD를 자체 핵심 운영 시스템인 COS(Core Operating System)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에는 XRP 원장(XRPL)을 이용한 거래 지원도 포함됐다.
핵심은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은행 결제 서비스와 연결된다는 점이다. 핀테크 기업들은 단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미국 달러와 RLUSD 간 자금 이동을 처리하고, 국경 간 결제와 기업 자금 관리에도 블록체인 기반 결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자동결제망(ACH), 전신송금, 실시간 결제 기능과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기업이 별도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직접 구축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RLUSD는 미국 달러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코인이다. XRP 원장을 이용하면 연중무휴 거래가 가능하며, 해당 네트워크의 거래 처리 시간은 일반적으로 3~5초 수준이다.
크로스리버뱅크는 이번 통합을 통해 금융기술 기업들이 기존 은행 서비스와 블록체인 결제 기능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관련 서비스는 현재 미국 내 제한된 주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리플(XRP)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부분은 RLUSD의 확산이 XRP 원장 생태계에 미칠 영향이다. 기관 고객의 결제와 자금 이동이 XRPL에서 증가하면 네트워크 이용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RLUSD와 XRP는 서로 다른 자산이다. RLUSD는 달러 가치에 연동되는 결제 수단이며, XRP는 XRP 원장의 기본 가상자산이다. XRPL 거래에는 소량의 XRP가 수수료로 사용되지만 RLUSD 결제량이 늘어난다고 해서 XRP에 대한 대규모 매수 수요가 자동으로 발생하는 구조는 아니다.
따라서 이번 협력을 XRP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근거로 해석하기보다는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과정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향후 관건은 실제 기업 고객의 이용 확대 여부다. RLUSD를 활용한 결제 규모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미국 내 서비스 제공 지역이 확대되는지, XRP 원장에서 처리되는 거래가 어느 정도 늘어나는지가 중요한 관찰 대상이다.
리플 생태계가 금융기관의 실질적인 결제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술적 통합을 넘어 지속적인 거래량과 이용 기반을 형성하는 것이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이 크며 시장 상황과 예상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금융기관의 기술 도입이나 사업 협력이 특정 가상자산의 가치 상승을 보장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이 기사는 AI의 조력을 받아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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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