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news/photo/202610/mn_616564_20261017100323_1.jpg)
[CBC뉴스] AI 인프라 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어위브와 같은 중소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채 부담으로 심각한 재무적 압박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AI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어 업계의 성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전했으나, 차입 비용 급등과 막대한 부채가 코어위브의 현금창출력을 크게 제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AI 인프라 투자 열기 이면에 존재하는 위험 요소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GPU 공급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왔으나, 최근 신용 위험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기준, 팩트셋 집계로 코어위브의 부채는 350억달러, LSEG 기준으로는 약 500억달러에 이르렀다. 크레딧사이트는 앞으로 3년 반 동안 코어위브가 약 800억달러의 현금을 소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5년 만기 신용부도스왑(CDS) 스프레드는 15일 장중 1,200bp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향후 5년 내 부도 확률이 60%를 넘어섰음을 시사한다. 일부 회사채 수익률도 연 15%를 상회해 신용 위험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상황에서 코어위브의 공동창업자 브래닌 맥비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GPU 담보 대출뿐 아니라 회사 자체에 대한 투자적격등급 확보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막대한 부채가 시장의 우려를 자아내는 가운데서도, 사업 확장을 위해 추가적인 차입을 모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자산운용사 알라이언스번스틴의 알리 벤다르카위는 고금리 장기화가 한계 차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세금과 같은 부담을 준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거래에서 우량 하이퍼 스케일러가 아닌 모든 이들이 곧 한계 차입자"라고 경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등 현금 보유력이 큰 대형 하이퍼 스케일러들은 고금리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지만, 자금 조달에 의존하는 중소 AI 인프라 기업들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코어위브의 자금 조달 비용이 오히려 감소하고 있으며 회사의 강점이 계속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다. 16일 오전 코어위브 주가는 6~7% 하락세를 보였다.
AI 인프라 투자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 중심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 그러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업체들은 고금리로 인한 부채 부담에 직면해 있으며, 코어위브는 이러한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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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