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레븐랩스는 자사의 기업용 음성 및 채팅 에이전트 플랫폼인 ‘일레븐에이전트’에 대화만으로 에이전트 구축과 개선이 가능한 ‘일레븐에이전트 아키텍트’ 알파 버전을 공개했다.
‘일레븐에이전트 아키텍트’는 사용자가 음성이나 텍스트 대화를 통해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내장 전문가 기능이다. 간단한 질문이나 설명으로 에이전트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며, 새로운 기능을 확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환불 처리 해결률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부터 시작해 근본 원인 분석과 개선을 대화로 수행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지식베이스, 프롬프트, 워크플로우, 음성 설정, 절차, 가드레일, 도구,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설정 항목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실패한 테스트, 문의 급증, ‘일레븐에이전트 스포트라이트’에서 발견된 이슈 등이 포함되며, 분석 결과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제시하고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변경 사항을 검증해 배포 전 확신을 제공한다.
‘일레븐에이전트 아키텍트’는 수천 건의 대화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팀이 놓칠 수 있는 개선 기회를 찾아낸다. 이미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검증된 변경 사항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는 직접 개선점을 탐색하거나 일일이 변경하는 대신 전략적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각 팀의 고유 규칙에 맞춰 맞춤형으로 구축되며 가드레일과 예외 상황을 포함하는 시뮬레이션으로 초기부터 안전성을 갖춘다.
대시보드에서 ‘아키텍트’가 변경한 설정은 버전 관리된 초안으로 저장돼 사용자가 검토 후 게시 가능하다. 외부 AI 도구를 통한 변경은 해당 도구의 승인 절차에 따라 적용된다. 클로드, 클로드 코드, 챗GPT, 커서, 그록 등 기존 업무용 AI 도구와 연동해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여러 담당자가 협업해야 하는 에이전트 개선 과정도 간소화했다. 고객 경험 담당자는 정책에 따라 절차를 업데이트하고,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는 가드레일 적용 범위를 점검하며, 프로덕트 매니저는 변경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팀원들은 별도의 티켓 생성 없이 음성이나 채팅을 통해 개선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기술 전문가와 구축 파트너는 통합, 배포 전략, 아키텍처 설계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외부 AI 도구는 사용자가 제공한 정보와 연동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에이전트 구축과 관리를 지원한다.
도입 기업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디 에이콘 그룹의 칼 휴즈 AI 서비스 책임자는 “규제가 엄격한 환경에서 에이전트 동작 통제가 구축 속도만큼 중요하다”며 “일레븐랩스 아키텍트가 이 두 요소를 모두 충족한다”고 말했다. PHMG 최고기술책임자 크리스 태커는 “아키텍트 덕분에 AI 에이전트 구축, 관리, 문제 해결의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며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직접 찾는 대신 아키텍트에게 설명만 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일레븐랩스는 2022년 설립된 AI 음성 연구 및 기술 분야 글로벌 기업이다. 최근 3억 달러 규모의 임직원 공개매수를 마치며 22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일레븐랩스 플랫폼은 포춘 500대 기업 중 80% 이상을 포함해 수천 개 기업에서 AI 음성 기술과 대화형 에이전트 구축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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