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달 들어 원/달러 환율이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원/엔 재정환율도 18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10월 들어 12거래일간 원/달러 평균 환율(15시 30분 기준)은 1,342.6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9월 평균치인 1,332.8원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40.2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05원 하락했다. 이날 장중에는 835.86원까지 내려가며 2008년 1월 2일(833.4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25.4원까지 떨어졌고,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는 전일보다 2.2원 내린 1,328.1원에 마감됐다. 장중 저점과 마감 기준 모두 2024년 10월 2일(1,319.3원·1,317.1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16일부터 3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다시 썼다.
이 같은 환율 하락은 반도체 수출 호조로 인한 달러 공급 증가와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세가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는 상황에서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편, 코스피는 이날 3.73% 하락한 5,552.74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2거래일간의 상승분(3.85%)을 모두 반납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약 5,00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01.757로 전일 대비 0.2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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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