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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이에스티가 반도체 정전척 분야에서 국내외 시장 확대를 목표로 2028년까지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달성을 내세웠다. 지난해 354억원의 매출과 7천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31억원, 영업이익 4억7천500만원으로 실적 개선을 이뤘다.
정전척을 생산하는 이에스티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기판을 고정하는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정전기의 힘으로 얇은 반도체 웨이퍼나 디스플레이 유리기판을 고정하는 정전척은, 회로 미세화와 대형화 추세에 따라 더욱 정밀한 고정 및 온도 제어 기술이 요구된다.
이 회사는 세라믹 소재와 전극 형성, 정밀 제조 등 정전척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주요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형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용 정전척을 개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납품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계 기업이 주도하던 반도체 정전척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특히 사용 후 성능이 저하된 정전척을 복원해 다시 공급하는 재생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 라인에서 반복 사용되는 정전척은 성능 저하로 인해 교체 또는 재생이 필요하며, 이에스티는 글로벌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에 재생품을 공급 중이다. 회사 측은 이 재생품의 양산 적용 승인율이 95.5%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외 반도체 장비업체와 협력해 신규 정전척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차세대 유리기판용,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용 정전척 개발도 추진 중이며, 특히 유리기판 제조용 정전척은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매출이 발생했다.
김영곤 이에스티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쌓은 양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부품 국산화 및 신제품 공급을 확대해 글로벌 정전척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반도체 중심의 차세대 공정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이번 IPO를 통해 이에스티는 220만주를 공모하며, 희망 공모가는 1만600원에서 1만2천400원으로 책정됐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11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공모로 마련된 자금은 생산설비 증설과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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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