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인텔 주가가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부진한 4분기 전망에 실망 매물이 쏟아지는 모습이다.
한국시간으로 30일 오후 10시 34분 미국 증시 장 초반 인텔은 전 거래일 대비 28.92% 하락한 65.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텔이 앞서 공개한 3분기 매출은 165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165억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52센트로 시장 예상치 40센트를 넘어섰다.
데이터센터·AI 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8% 늘어난 73억 달러를 기록했다. AI 에이전트 활용 확대에 따른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증가가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반면 PC용 칩을 포함한 소비자컴퓨팅·실물AI 부문 매출은 세계 PC 출하량 감소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5% 줄어든 81억 달러에 머물렀다. 데이비드 진스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PC 시장 둔화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은 4분기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인텔은 4분기 매출을 150억~160억 달러, EPS를 25센트로 예상했다. 시장이 기대한 매출 171억 달러와 EPS 43센트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립부 탄 CEO는 PC 사업의 단기적인 역풍에도 CPU 등 연산 플랫폼의 장기 수요는 견조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장 초반 시장은 지난 분기의 실적 개선보다 향후 수익성 둔화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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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