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송용호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AI센터장에게 '코덱스 마이크로 키보드'를 선물하고 있다. 2026.10.31 [오픈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10/mn_621767_20261031180425_1.jpg)
[CBC뉴스] 오픈AI가 키보드 전문업체 워크라우더(Work Louder)와 협력해 설계한 소형 입력 장치 '코덱스 마이크로(Codex Micro)'가 공식 판매 페이지에서 230달러(약 30만7천원)에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오픈AI가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 스피커보다 앞서 공개한 첫 하드웨어로, AI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를 위한 특화 기능을 갖췄다.
이 키보드는 문자 입력에 초점을 둔 기존 제품과 달리, 코덱스에 명령을 내리고 작업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데 최적화됐다. 13개의 기계식 스위치와 회전식 다이얼, 조이스틱, 터치 센서 등이 탑재되어 있으며, 사용자는 조명으로 AI의 작업 상태(생각 중, 실행 중, 응답 대기, 완료 등)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자주 사용하는 명령을 전용 키에 할당해 AI가 제안한 변경 사항을 수락하거나 거절하고, 버튼을 눌러 음성 입력이나 대화도 시작할 수 있다. 조이스틱을 이용해 코드 검토나 오류 수정 등도 가능하며, 다이얼 조작을 통해 AI의 추론 수준을 조절해 작업 난이도에 따라 처리 속도와 사고 과정을 조정할 수 있다. 블루투스와 USB-C 연결을 지원하고 맥과 윈도 환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신제품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 계기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1박 2일 깜짝 방한이었다. 올트먼 CEO는 31일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AI센터장 송용호에게 '코덱스 마이크로 키보드'를 선물하며, AI가 바꿀 다음 10년과 기업의 선택을 주제로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과 대담을 가졌다.
![[오픈AI 홈페이지 화면 캡처]](/news/photo/202610/mn_621767_20261031180425_2.jpg)
올트먼 CEO는 "컴퓨터에 음성으로 지시하고 AI를 활용하는 시대에는 전체 키보드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새로운 형태의 키보드를 준비했다"고 설명하며, 실제로 코덱스를 더 빠르게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간담회에서 단순한 AI 도입만으로는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강조하면서, 경쟁 우위는 AI를 어떻게 활용해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나은 제품을 만들며, 경쟁사보다 앞서 나가는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전날 오후 한국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이날 오후 다른 나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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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