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이 2일 오전 엇갈린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143만원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삼성전자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반도체와 ISC, 와이씨 등 일부 반도체 장비·검사 관련 종목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증시에서 인텔이 28% 넘게 급락한 이후 글로벌 반도체 업종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반도체 종목들의 차별화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14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2만원 오른 가격으로 상승률은 1.41%다.
장중 146만4000원까지 상승했으며 저가는 135만10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88만9585주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50원 하락한 22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0.78%다.
장중 최고가는 22만5250원, 최저가는 21만4000원이다. 거래량은 978만4735주를 기록했다.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반도체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 패키징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 분야가 주요 관심 대상으로 꼽힌다.
다만 반도체 기업마다 사업 구조와 제품별 경쟁력, 고객사 구성 등이 달라 같은 업종에 속하더라도 주가 흐름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인텔의 급락 역시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다.
인텔은 지난 10월 30일 미국 증시에서 65.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26.31달러 하락하면서 28.58%의 낙폭을 기록했다.
인텔의 급락 이후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과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관련 인프라 투자 규모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투자에 상응하는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부각되고 있다.
다만 인텔의 개별적인 주가 급락을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체의 실적 악화로 해석하는 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인텔과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주력 사업과 시장 내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국내 반도체 장비주 가운데서는 한미반도체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보다 7400원 상승한 19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4.05%다.
장중 19만1900원까지 올랐으며 거래량은 53만1869주를 기록했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패키징 장비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HBM 생산 공정에 활용되는 장비와 관련해 시장의 관심을 받아온 기업이다.
반도체 검사 관련 종목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와이씨는 전 거래일보다 840원 상승한 1만2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6.94%로 주요 반도체 관련주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장중 고가는 1만2960원, 저가는 1만1850원이며 거래량은 40만3152주다.
ISC 역시 강세를 보였다.
ISC는 전 거래일보다 8700원 오른 1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5.58%다. 장중 16만7400원까지 상승했다.
아이엠티는 460원 상승한 8890원으로 5.46% 올랐다. 장중 9200원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디아이도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디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1650원 오른 4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4.23%다.
장중 4만2000원까지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137만1410주를 기록했다.
이 밖에 제우스는 2.47% 오른 1만1180원, 고영은 2.27% 상승한 2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케이전자는 2.81% 오른 1만3180원, 미래반도체는 2.14% 상승한 1만4330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관련주 전반이 일제히 상승한 것은 아니다.
피에스케이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9600원 하락한 17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5.17%다.
장중 최고가는 18만7750원, 최저가는 17만4000원이다.
레이저쎌은 160원 하락한 5440원으로 2.86% 내렸으며 넥스틴은 450원 떨어진 2만5800원으로 1.71% 하락했다.
와이씨켐도 1.22% 하락한 8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씨텍은 0.69% 내린 8만6900원,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0.43% 하락한 7010원을 기록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는 0.13% 오른 38만9000원, 테크윙은 0.27% 상승한 3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워트는 6070원으로 0.33% 상승했고 오로스테크놀로지는 9710원으로 0.73% 올랐다.
큐알티는 1.11% 상승한 1만6380원, 제너셈은 1.79% 오른 7980원이다.
유니테스트는 0.09% 하락한 1만610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업종 전체의 흐름과 개별 기업의 수급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는 AI 서버용 메모리와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 검사장비 등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 부담과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시장의 주요 변수로 남아 있다.
인텔의 급락은 반도체 기업의 실적과 성장 전망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살펴볼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상승하고 삼성전자가 하락하는 가운데 한미반도체, ISC, 와이씨 등 일부 장비·검사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피에스케이홀딩스와 레이저쎌, 넥스틴 등은 약세를 보이며 종목별 온도 차가 뚜렷하다.
향후 국내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 흐름에서는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AI 투자 전망, 메모리 시장의 수급 변화 등이 주요 관찰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텔의 급락 이후 미국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국내 메모리 및 장비 기업들의 주가가 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관심사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따른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일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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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