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윤동진·홍기원]](/news/photo/202610/mn_624252_20261106215341_1.jpg)
[CBC뉴스] 최근 이틀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각각 13.44%, 18.91% 하락하며, 18만전자와 113만닉스라는 가격대까지 밀려났다. 이 같은 주가 하락은 지난 4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기록된 수준이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과반을 차지하면서, 인공지능(AI) 투자 속도 조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이러한 분위기는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간밤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 넘게 급락했으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역시 13%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1조9천240억원어치 순매도해 가장 많이 팔아치웠고, 삼성전자도 1천286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가 최근 3개월 동안 2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힌 가운데, 회사의 장내 매수가 주가 하락 폭을 일부 완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6.35% 하락한 18만8천700원, SK하이닉스는 10.44% 내린 113만2천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삼성전자가 17만9천200원, SK하이닉스가 108만9천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전일에도 두 종목 모두 6% 넘는 급락세를 보였다.
일부 증권가에서는 이번 하락세를 두고 두 종목이 저점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027년 예상 PBR 1.13배, 1.00배 수준까지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 말과 지난해 초 삼성전자 주가가 PBR 1배 선인 5만원에 도달했던 상황과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주가 급락이 AI 경쟁과 관련한 정치적 발언에 과장된 반응이라는 점, 그리고 메모리 산업의 순환적 특성상 현재 수준에서 투자자 기대감이 상방으로 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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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