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09/433074_239045_396.jpg)
[CBC뉴스] 20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유청이라 하옵니다’ 2부가 방송된다.
강렬한 햇볕 아래서 복숭아 봉지를 벗기고, 온몸으로 비를 맞으며 제초기를 모는 한 여자. 새벽부터 복숭아를 따고, 밤새워 고객 상담을 하면서도 부모님 농사에 도움이 된다면 만족한다는 그녀, 유세연(40) 씨. 남편 이상우(43) 씨는 그런 아내를 효녀 심청이를 빗대어 ‘유청’이라고 부른다.
유청이, 유세연 씨는 복숭아 철만 되면 자식들과 남편을 칠곡 집에 두고, 의성 복숭아밭으로 향한다. 5년 전 아버지가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후, 부모님의 남은 시간이 길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님의 농사일을 돕기 시작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 생각하는 마음만은 남달랐던 그녀. 어린 유청이가 달님에게 빌었던 첫 번째 소원은 늘 몸이 아팠던 ‘아버지의 건강’이었다. 과일 농사를 지어 세연 씨의 미대 뒷바라지를 해주신 엄마 아빠 꼭 호강시켜드리리라 다짐했는데, 스물다섯 이른 나이에 결혼하며 살기 바빴었다. 그렇게 세연 씨는 의성 복숭아밭에서 밀린 효도를 시작했다.
복숭아밭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내뿜으면서도, 약해진 아버지와 한평생 고생만 한 어머니를 생각할 때면 자꾸 눈물부터 나오는 유청이. 의성 복숭아밭에는 눈물도, 걱정도 많은 효녀, 유청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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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