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10/434502_240906_1154.jpg)
[CBC뉴스] 25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그 바다에 94세 청년이 산다' 2부가 방송된다.
갯벌을 막아 도시를 지으면서 멀찍이 밀려난, 인천 송도의 바다. 그곳에는 아직도 아흔넷의 정덕성 할아버지가 고기를 잡는다. 병풍처럼 펼쳐진 아파트 숲을 등에 지고 묵직한 그물을 거뜬하게 들어 올리는 94세의 어부. 멀리서 움직임만 지켜본다면, 청년이라고 해도 믿을 지경이다.
그렇게 고기를 잡아와서 집으로 향하면, 반색을 하는 사람들. 날이 추워지면 맛이 드는 망둥이를 사기 위해 물때에 맞춰 기다렸던 손님들이다. 오늘 잡은 물고기를 펼쳐놓고, 즉석에서 열리는 번개 어시장. 그런데, 어째 주인보다 손님들의 마음이 더 급하다. 바닥에 주저앉아 고기 분류를 돕고, 옆에서 비닐봉지까지 벌려 준다. 손님들이 이렇게 애가 타는 이유는 잡히는 망둥이 양이 적기 때문.
한 트럭으로 잡아서 일본으로 수출까지 했던 망둥이건만 ‘화수분’이던 갯벌이 간척되면서, 그 양이 많이 줄었다. 물건이 많이 들어야 힘이 들어도 신나게 일을 할 텐데…. 자식들은 이제 바다 일을 그만할 때가 된 거라며 아버지를 말려 본다.
하지만, “숨 쉬는 그날까지 어부로 살겠다”라는 ‘94세의 바다 사나이’ 정덕성 할아버지가 바다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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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