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국내 방산업체들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DEX 2025'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의 방산 계열사와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첨단 방산 기술을 선보이며 K-방산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해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을 해외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L-SAM은 다층 방공 설루션의 핵심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동 개발한 유도탄은 '다중 펄스 추진기관' 기술과 '위치 자세 제어장치(DACS)'를 적용해 고고도에서도 정밀한 요격이 가능하다.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와 안티 드론 시스템을 전시했다. 또한, K9 자주포와 천검 미사일을 결합한 모델도 소개하며 중동 시장에 맞춘 제품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국산 엔진을 탑재한 K9 실물,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형 모듈화 장약(MCS), 호주에 수출한 보병전투차량(IFV) 레드백 등을 전시했다.
LIG넥스원은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 방어 통합 솔루션을 소개하며 중동 시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수주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인 천궁II와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L-SAM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LIG넥스원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수출 계약을 성사한 바 있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K-대공망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 기반의 다층 방공 설루션과 중동 지역 맞춤형 제품을 제시해 중동 지역의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