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글로벌 대기업들이 미국에 대한 투자 약속을 잇달아 발표하며 그 총액이 1조 달러를 넘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을 비롯해 오픈AI, 메타, 소프트뱅크, 아마존 등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트럼프 시대의 새로운 전통이 되고 있다.

애플은 향후 4년간 미국에 5천억 달러를 투자하고, 인공지능(AI) 서버를 생산하며 2만 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과 팀 쿡 애플 CEO의 백악관 회담 이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애플의 투자를 환영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애플은 투자 결정이 트럼프 행정부 때문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이는 회사의 기존 계획과 크게 다르지 않다.
또한,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은 AI 인프라를 개발하기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초기 1천억 달러를 시작으로 4년간 총 5천억 달러를 투자해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텍사스주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것이 첫 번째 프로젝트로 예정되어 있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는 루이지애나주에 65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는 AI 시스템 실행을 위한 컴퓨팅 파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데이터센터 구축에 4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다막그룹, 아마존,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 등이 각각 미국 내 데이터센터 및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고숙련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의 대규모 투자 약속은 새로운 경제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사발신지=연합뉴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