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중도층의 이탈 신호를 감지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조기 대선이 열릴 경우 중도층의 표심이 결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중도층의 지지율 변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결과를 존중하며 추세를 살펴보겠다"며 "경향성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갤럽과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도층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각각 22%와 30.1%로 나타났으며, 이는 민주당의 지지율에 비해 낮은 수치다.
당 관계자는 "중도층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으며 여당 대선주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중도층을 공략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번 대선을 중도가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중도 표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국민의힘의 최근 행보는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지지층 결집 효과를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도층과의 거리감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당이 윤 대통령을 옹호하기보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정책으로 중도층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규제 완화 정책을 통해 중도층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한 당직자는 "민주당이 반기업적 규제 정책을 내놓고 있다"며 "기업은 국가 경제의 원동력이라는 점을 고려해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도층의 이탈을 막기 위한 국민의힘의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