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일요일인 24일 벚꽃 명소인 제주시 전농로에서 열린 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에 나들이객과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24.3.24 atoz@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news/photo/202403/mn_489285_20250309104715_5.jpg)
[CBC뉴스] 제주도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곳으로, 매화가 이미 지난달 만개하며 봄의 시작을 알렸다. 이곳에서는 성산일출봉과 산방산 주변이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고, 목련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봄을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봄의 대표적인 꽃인 벚꽃이 언제쯤 만개할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주의 벚꽃 개화 시기는 전국에서 가장 이르다. 평균적으로 제주에서는 3월 25일, 서귀포에서는 3월 24일에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벚꽃 개화는 기온에 크게 영향을 받는데,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올해 3월 중순까지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후 3월 말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제주의 벚꽃 개화 관측 기록에 따르면, 1992년에는 가장 이르게 3월 9일에 벚꽃이 피었으며, 가장 늦게는 1985년과 1988년에 4월 5일에 개화했다. 최근 10년간의 기록을 보면, 벚꽃이 피는 시기는 매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이는 축제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데, 벚꽃 축제는 개화 시기를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왕벚꽃축제는 제주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벚꽃이 만개할 시기에 맞춰 열리는 행사이다. 하지만 축제 일정을 맞추기 위해 꽃이 너무 일찍 피거나, 너무 늦게 피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2002년에는 벚꽃 개화 시기를 늦추기 위해 나무 밑에 얼음을 깔기도 했고, 지각 개화 시에는 조명시설을 동원해 꽃이 빨리 피도록 하기도 했다.
올해 제주의 왕벚꽃축제는 3월 마지막 주말에 열릴 예정이다. 제주시 전농로에서는 제18회 전농로 왕벚꽃축제가, 애월읍 장전리에서는 제7회 애월읍 왕벚꽃축제가 각각 열릴 계획이다. 축제의 성패는 개화와 만개 시기를 정확히 예측해 축제 일정을 잘 정하는 데 달려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제주의 벚꽃 개화 시기를 주목하고 있다.
제주도의 벚꽃은 단순한 자연현상을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벚꽃을 보기 위해 제주를 찾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따라서 벚꽃 개화 시기를 예측하고, 이에 맞춰 축제를 계획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제주의 벚꽃이 올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봄의 시작을 알리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