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생성형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1년간 약 4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의원이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지자체가 공무원의 업무 지원 등을 목적으로 지출한 생성형 AI 구독료는 총 3억9,168만6,165원에 달했다.
제주도가 6,871만 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했으며, 이어 서울(5,634만 원), 경기(4,675만 원), 전남(4,454만 원), 충남(4,313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총 이용자 수는 3,687명으로, 충남이 1,2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다 구독 프로그램은 미국 오픈AI사가 개발한 '챗GPT'로, 17개 시도가 모두 사용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클로드', '미드저니', '감마' 등 다양한 생성형 AI 프로그램도 지자체에서 활용되고 있었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10개의 프로그램을 구독하며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AI 활용에는 보안 문제 해결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양 의원은 "생성형 AI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는 순기능이 있지만, 업무 외 용도에 대한 사용을 방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공공 문서나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철저한 관리와 보안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접속 차단이 있었던 중국의 생성형 AI '딥시크'는 구독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의 AI 프로그램 활용이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