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국무용가 김윤미가 오는 3월 28일 대전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첫 개인 발표회 '찬란한 시간들 그리고 다시 봄'을 개최한다. 대전시립 연정 국악원의 상임 단원으로 활동 중인 김윤미는 30년간 한국무용에 매진해온 열정을 이번 무대에 담아낼 예정이다.
김윤미는 서울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와 청주대학교 무용학과를 거쳐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에서 전통무용을 전공한 실력파 무용가다. 대전 시립 연정 국악원에서 수석 단원을 역임한 그녀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호남산조'와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승무'의 이수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김윤미의 춤 인생을 되돌아보는 무대로, 법우 송재섭류 승무로 시작된다. 이 춤은 웅장한 북 가락과 힘찬 장삼 놀음, 그리고 절제된 발 디딤세가 특징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이길주류 호남 산조춤으로, 호남지방 기방 춤의 자연스러움을 선율에 맞춰 한과 흥을 표현한다.
법우 송재섭류 살풀이춤도 선보인다. 이 춤은 살풀이장단에 맞춰 수건을 들고 추며,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한과 살을 풀어낸다. 마지막으로는 서한우류 버꾸춤이 무대를 장식한다. 버꾸춤은 전남 해안 지역 농악놀이의 일환으로, 화려한 동작과 함께 관객의 흥을 돋운다.
김윤미는 "이번 무대를 통해 지난 30년간의 춤 인생을 돌아보고, 춤을 통해 겪은 힘든 시간과 행복한 시간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법우 송재섭 선생님을 비롯한 스승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공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대금 명인 이성준이 연출과 음악감독을 맡아 음악적 깊이를 더하며, 태오름민족가무악단이 수준 높은 반주를 맡아 공연의 격을 높일 예정이다. 김윤미의 첫 개인 발표회는 전통춤의 진수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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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