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키움증권이 이틀 연속 주식 주문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전산 사고로 인해 주말 동안 모든 전자금융거래 서비스를 중단하고 시스템 전면 점검에 나선다. 키움증권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8시까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입출금 및 계좌개설 등 전자금융거래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으며, 비대면 업무와 미수금 확인도 불가능하다.
키움증권은 이번 조치가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작업이라며 고객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번 전산 사고는 주문 폭주로 인한 서버 마비가 원인이라고 설명했으나, 실제 거래량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일과 4일의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합산 거래대금은 각각 14조3천억원, 18조원으로, 이는 지난해 미국 대선이나 '블랙먼데이' 당시보다는 적은 수준이었다.
현재 키움증권의 정보통신기술(ICT) 유관 부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주말 동안 시스템 점검을 통해 내주 월요일 주식시장 개장 전까지 시스템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주말 동안 이뤄질 서비스 재정비가 키움증권의 명운을 가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만약 월요일 개장 이후에도 유사한 전산 사고가 발생할 경우, '리테일 1위'로서의 명성에 타격이 불가피 하다. 최근 잦아진 증권사의 전산 사고에 대응해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협회 및 주요 증권사의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을 소집해 전산 안정 운영 점검을 요청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