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5년 4월 4일 한국금거래소 시세 라인업에 따르면 순금시세(24K, 3.75g)는 살 때 62만6000원 팔 때 53만2000원이다.
대신증권은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최진영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금 가격의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협박에서 기인했다"며 "그러나 이번 상호관세 발표에서 금과 구리 등 전략 물자가 제외되면서 그간의 선수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트럼프의 관세 예고로 인해 미국 내 실물 기업의 금에 대한 선수요가 증가했고, 이 과정에서 차익거래를 노린 미국계 은행들이 참여하면서 금 가격이 폭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세 우려가 해소될 경우 선수요는 종료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구글 트렌드에서 '금 가격'에 대한 언급이 과거 과매수 시점에 근접했고,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 비율도 역대 최고치에 도달했지만,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 열기는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이후로 식어가고 있다"며 금 가격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금은 매력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연구원은 "상호관세는 금에는 악재로 작용하지만, 구리에는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그는 구리가 선수요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지만,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면서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선언으로 인해 유동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관세 부과로 인한 경기 비관론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유동성 효과가 후행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저가 매수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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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