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프랑스의 작은 도시 르망은 매년 6월이 되면 모터스포츠 팬들로 붐비며, 올해도 30만 명 이상의 팬들이 르망 24시 대회를 찾았다.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로 꼽히는 이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축제 분위기로 유명하다. 올해 처음으로 제네시스가 이 대회에 출전하며 모터스포츠 진출을 선언했다.
제네시스는 내년 하이퍼카 클래스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이번 대회에서 LMP2 클래스에 출전했다. 이를 위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전 세계 레이싱 팬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계기로 삼았다. 제네시스 부스는 도요타 부스 옆에 위치해, 제네시스가 도전장을 내민 듯한 인상을 주었다.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제네시스의 차량 'GMR-001'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GMR-001은 내년 하이퍼카 클래스 출전을 목표로 개발 중인 차량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영국에서 온 한 팬은 "제네시스가 하이퍼카 클래스에 도전한다는 소식은 정말 흥미롭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회 현장은 모터스포츠 팬들의 열정으로 가득 찼다. 특히 '그리드 워크' 시간에는 팬들이 트랙을 걸으며 레이싱카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더욱 열기가 고조됐다. 팬들은 드림카가 질주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페라리와 포르쉐 사이에서 제네시스는 마그마 색상으로 눈에 띄었다.
르망 24시는 단순한 레이스가 아니라 국가 대항전의 성격도 띠고 있다. 각 참가팀의 차량에는 자국 국기가 부착되어 있으며, 제네시스의 차량에도 태극기가 자리하고 있다. 대회 출발 세리머니에서는 각 팀의 국기가 앞서가며 올림픽 개회식을 연상케 했다.
제네시스 팀의 피트에서는 차량 점검이 한창이었다. 24시간 동안 세 명의 드라이버가 교대로 주행하는 방식으로, 드라이버와 팀의 호흡이 중요하다. 드라이버는 엔지니어와 무전을 통해 차량 상태를 조정하며 레이스를 이어간다.
오후 4시, 대회 시작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은 힘차게 첫 질주를 시작했다. 마그마 색상 덕분에 관중들은 제네시스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중 오른쪽 뒷바퀴에 문제가 발생하며 제네시스는 경기를 완주하지 못했다. 아쉬움을 남긴 이번 대회는 제네시스의 내년 하이퍼카 클래스 진출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제네시스의 다음 도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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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허연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