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11일 오전 9시 53분 기준(한국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시장 전반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 비트코인 11만 2천 달러선 붕괴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BTC)은 현재 11만 2,897.88달러로, 24시간 기준 7.29%, 7일 기준 7.56% 하락했다. 최근 상승 모멘텀이 완전히 꺾이며 조정 국면이 심화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충돌 재점화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기존 관세에 100% 추가 부과와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11월 1일 시행) 방침을 발표하며 맞불을 놨다. 이로 인해 미중 간 갈등의 ‘전운’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 이더리움·BNB·솔라나 등 알트코인 ‘직격탄’
이더리움(ETH)은 3,855.78달러로 11.94% 하락, 1주일 누적 하락률은 **14.35%**에 달한다. BNB는 1,128.25달러로 10.50% 하락, 솔라나(SOL)는 190.15달러로 14.05% 급락했다.
상위 알트코인들이 모두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하며 약세 흐름이 뚜렷하다.
■ 리플·도지코인, 하락폭 ‘20%대’ 진입
리플(XRP)은 2.41달러로 24시간 기준 14.24% 하락, 7일간 20.80% 하락했다. 최근 ETF 기대감이 약화되고 규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밈코인 대표주자인 도지코인(DOGE) 역시 0.1978달러로 전일 대비 20.37% 급락, 1주일 기준 23.17% 하락했다.
■ “미중 갈등, 위험자산에 직격탄”… 시장 변동성 확대
당초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오는 31일(현지시간) APEC 정상회의에서 ‘관세 휴전 연장’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의 희토류 통제 조치 이후 양국 관계가 급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초고율 관세로 대응에 나서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물론,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위험회피(Risk-off) 성향이 강화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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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