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엑스알피 XRP) 고래 투자자들이 ETF(상장지수펀드)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보유 물량을 대거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30일 동안 약 4억4천만 개의 XRP가 고래 지갑에서 매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XRP 가격은 최근 24시간 사이 다시 2.85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코인게이프가 산티먼트(Santiment) 데이터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100만~1천만 개 사이의 XRP를 보유한 고래들이 지난 한 달 동안 총 4억4천만 개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13억 달러 규모로, 최근 몇 주간 이어진 매도세와 부정적 시장 심리를 반영한다.
또한 미국 정부의 셧다운 가능성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 지연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현지시간 10월 18일부터 25일 사이에 여섯 개의 현물 XRP ETF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며, 그 중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ETF가 가장 먼저 마감 시한을 맞는다고 전했다.
한편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크립토 펀드 플로우’ 데이터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이 ETF 기대감 속에 XRP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래들은 여전히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XRP Whale Flow 30일 이동평균(DMA)’ 지표를 인용하며 “고래 유입량은 여전히 음수 구간에 머물러 있어 분배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또 리플 공동 창립자 크리스 라슨이 7월에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점, 그리고 현물 ETF 승인 지연이 고래들의 매도세를 부추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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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