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글로벌 IT 인프라 서비스 기업 킨드릴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B2B AI 트랜스포메이션(AX) 시장에 함께 진출한다. 이번 협약은 금융과 공공 분야 등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 AX 서비스를 공동으로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KT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킨드릴과 AX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통신 분야에서의 KT 전문성과 킨드릴의 글로벌 사업 역량을 결합해 국내 AI, 클라우드, 보안 관련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킨드릴은 2021년 IBM 인프라 서비스 부문에서 분리된 세계 최대 IT 인프라 서비스 업체로, 60여 개국에서 수천 고객을 대상으로 자문과 구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잡한 IT 시스템의 설계와 운영, 현대화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는 규제 산업 분야 AX 진출과 보안 아키텍처 연구 협력, KT 임직원의 AX 역량 강화, KT IT 시스템 현대화 추진 등이 포함됐다. 특히 금융과 공공 분야 규제 산업에서 필요에 따라 공동 참여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 제4차 클라우드컴퓨팅 기본계획에 따르면 공공 분야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 규모는 2024년 9월 5000억 원에서 2027년까지 1조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 발표도 있어 규제 산업 내 최신 AX 서비스 수요가 커지고 있다.
두 회사는 각 고객사의 규제에 적합한 맞춤형 AX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반 보안 아키텍처를 공동 연구하며 신뢰할 수 있는 IT 환경 구축에 힘쓴다. KT 측은 보안 거버넌스 강화도 병행한다.
또한 킨드릴의 글로벌 전문 인력과 검증된 교육 과정을 활용해 KT 임직원 대상의 AX 역량 강화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킨드릴의 글로벌 AX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KT의 핵심 IT 인프라인 ERP 시스템 등 원활한 현대화 방안도 협의 중이다.
킨드릴의 페트라 구데 전략시장사장은 “킨드릴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KT IT 인프라 현대화를 가속하고 AI 확산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한다”며 “이번 업무 협력은 KT가 AI 시대에 더욱 민첩하게 고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KT 정우진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은 “킨드릴과의 협력을 통해 AI, 클라우드, 보안 역량과 글로벌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금융 및 공공 산업의 주요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X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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