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한국식 치킨과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황 CEO는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치킨을 먹으며 '소맥' 러브샷을 즐겼다. 그는 제주에일 생맥주에 이어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을 섞은 '테슬라'를 마시며 한국 술 문화를 체험했다.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행사에서 황 CEO는 한국식 치킨과 '소맥'을 극찬하며 "한국 치킨은 세계 최고"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실리콘밸리의 '99 치킨'을 언급하며 한국 치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그는 '치맥'과 '소맥'을 한국어로 정확히 발음하며 "'소맥'은 가성비가 매우 좋다"고 평가했다.
이번 젠슨 황의 방한으로 치킨 프랜차이즈와 주류 업체들은 K치킨과 '소맥'이 다시 주목받자 반색하고 있다. 치킨 업체 중 유일한 상장사인 교촌에프앤비는 젠슨 황의 방한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해외 사업을 확장 중인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K치킨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소주 업체들도 국내 시장의 침체 속에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에 이어 오비맥주도 수출 전용 소주 브랜드 '건배짠'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캐나다에 수출하며 소주의 세계화를 추진 중이다. 이번 젠슨 황의 방한이 한국의 음식과 음료를 세계 무대에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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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