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전기 에어택시 개발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NYSE: JOBY)이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상용 운항을 위한 FAA(미 연방항공청) 인증의 마지막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인증 마지막 단계 진입
조비는 FAA의 형식 인증(Type Certification) 절차 중 최종 단계인 TIA(Type Inspection Authorization) 과정을 시작했다. 이는 FAA가 직접 시험비행에 참여하는 ‘인증 비행’ 직전 단계로, 조비는 전원 가동 테스트를 마친 첫 FAA 적합 기체를 통해 수천 건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검증에 들어간다. 실제 FAA 조종사가 비행하는 시험은 2026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비행 운영 및 실증 확대
조비는 올해 600회 이상의 비행을 완료하며 기체 신뢰성 검증을 지속했다. 캘리포니아 마리나–몬터레이 간 비행으로 실질적인 노선 운항 능력을 입증했으며, 일본 오사카 엑스포 2025(World Expo 2025) 기간 중 정기 비행을 통해 대중 시연도 마쳤다.
미국 내에서는 살리나스 에어쇼에서 첫 공개 비행을 진행했고, 백악관이 주도한 eVTOL 통합 시범 프로그램(eIPP)에도 참여해 여객·화물·응급운송 등 실제 운항 사례를 검증할 계획이다.
생산 확대 및 글로벌 사업 준비
조비는 지난 분기 100명 이상의 생산 인력을 새로 채용하고, 오하이오 데이턴 공장에서 프로펠러 블레이드 생산을 시작했다. 이는 향후 연간 최대 500대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초기 단계다.
글로벌 사업 측면에서는 일본, 유럽, 중동에서 실증 비행과 인프라 구축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UAE 두바이 국제공항 버티포트(vertiport) 건설이 2026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라스알카이마 정부 및 스카이포트(Skyports)와 협력해 2027년까지 두바이-라스알카이마 간 에어택시 노선 개통을 추진하고 있다.
실적: 매출 2,257만 달러, 순손실 4억 달러
2025년 3분기 조비의 매출은 2,257만 달러, 순손실은 4억120만 달러로 집계됐다.
매출에는 8월 인수한 블레이드(Blade) 여객 서비스, 미 공군 에드워즈 기지 프로젝트, 그리고 엔지니어링 서비스 수익이 포함됐다.
운영비용은 2억420만 달러로, 인증 및 생산 확대, 블레이드 인수 관련 비용이 반영됐다.
이 중 주식보상비용 3,287만 달러, 감가상각비 1,021만 달러, 인수거래비용 582만 달러가 포함됐다.
손실 확대의 주된 원인은 비현금 항목인 워런트 및 어나웃 주식 평가손실(2억2,920만 달러)이며, 이를 제외하면 조정 EBITDA 손실은 1억3,28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40만 달러 늘어났다.
3분기 말 기준 현금 및 단기투자금은 9억7,810만 달러로, 연간 현금 소진 규모는 5억~5억4,000만 달러 범위 상단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다.
또한 10월 완료된 공모 증자를 통해 약 5억7,600만 달러의 순자금을 확보해 인증, 생산, 상용화 준비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기술 및 국방 부문 진전
조비는 L3해리스(L3Harris)와 공동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전기 자율항공기의 지상 시험을 시작했으며, 내년 중 비행 시험에 돌입한다.
또한 자율비행 기술 ‘슈퍼파일럿(Superpilot™)’을 활용해 하와이 상공에서 7,000마일 이상 비행을 수행, 미 공군 산하 AFWERX로부터 1,7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확보했다.
조벤 베버트(JoeBen Bevirt) CEO는 “FAA와의 협력이 10년 이상 이어진 만큼 이제는 인증 완성과 상용 운항 준비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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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