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모빌리티가 연말연시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탑승 성공률 향상에 나섰다. 배차기술 고도화, 택시 기사 운행 환경 개선, 중형 가맹택시 예약 베타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택시 탑승 성공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택시 탑승 성공률은 호출 후 실제 택시에 승차해 운행을 완료한 비율을 의미한다. 최근 3년간 연말 셋째 주 토요일에 최대 호출 이용자 수가 기록됐다. 해당 일들의 탑승 성공률은 2022년 71.3%, 2023년 75%, 2024년 83%로 증가했으나, 23시 심야 시간대에는 각각 55%, 60%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반 맵매칭 기술을 활용해 배차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택시 공급 부족 문제 완화를 위해 기사 운행 환경도 개선 중이다. 2021년부터 카카오 T 블루, 벤티, 블랙 택시 기사에게 제공하는 안심보험은 운행 중 발생하는 범죄 상해 및 성폭력 피해에 보상금을 지급하며, 보험료는 회사가 전액 부담한다.
올 연말부터는 중형 가맹택시 예약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용자는 현재 시점에서 10분 후부터 최대 1시간 이내 출발 시간을 선택해 차량을 미리 호출할 수 있다. 이는 심야 등 피크 시간대에 집중되는 이동 수요를 분산시켜 택시 탑승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기존 일반 호출 서비스도 병행 제공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중형 가맹택시 예약 서비스를 통해 피크 시간대 이동 수요 분산과 택시 사업자의 운행 스케줄 효율 관리가 가능하다"며 "연말연시 수요에 대비해 정식 오픈보다 일정을 앞당겨 베타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예약 베타서비스 이용 촉진을 위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7일부터 카카오 T 앱에서 ‘블루파트너스 예약비 10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며, 12월 중순 이후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해 추가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 부문 부사장은 "연말연시 승차난 대응을 위해 기술력 확보, 안심보험 제공, 예약 베타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며 "10여 년간 축적한 배차 알고리즘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와 공급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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