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올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3년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의 청약 경쟁률은 146.6대 1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7.2대 1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0.1대 1, 지방은 4.5대 1을 기록해 권역별로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R114는 청약 경쟁률이 1대 1에도 못 미치는 지역이 2곳에 달하며, 작년에 비해 청약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수요가 알짜 단지에 집중되는 선별 청약 경향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평균 청약 경쟁률이 146.6대 1로 집계되며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현금 여력을 갖춘 무주택 실거주자를 중심으로 청약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한편,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22만6천719가구로 지난해 대비 감소했으며, 하반기에 공급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 강화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반기 청약 시장은 미온적 분위기를 보였고, 이로 인해 분양 시기를 조율하는 단지가 많았다.
주택 공급의 선행 지표인 착공 실적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30만가구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10월까지의 착공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2% 감소한 16만2천496가구로 집계됐다. 이러한 공급 부족으로 수도권 신축 단지의 희소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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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