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협력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생산하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글로벌 AI대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23일 도청에서 반크와 업무협약을 맺어 생성형 AI 오류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박기태 반크 단장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반크는 독도와 동해 등 한국의 올바른 역사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활동하는 민간단체로, 사이버 외교관을 양성해 디지털 외교 및 지구촌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0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기태 단장의 합의에 따른 것으로, 양 기관은 '생성형 AI 속 경기도 자료 오류 대응 간담회'에서 글로벌 AI대사 양성 및 협력에 뜻을 모았다. 간담회에서 반크는 AI가 경기도 관련 정보를 잘못 안내하는 사례들을 공유했다. AI가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을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으로 잘못 인식하거나, 광교청사의 이전 연도를 다르게 표기하는 오류가 확인됐다. 이외에도 기후행동, 버스 환승제도, 청년정책 등 경기도 정책 관련 서술 오류와 문화유산 이미지 변형, 역사적 맥락 축소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김동연 지사는 간담회에서 "AI 오류는 경기도청이나 공공기관이 아닌 일반 도민들이 찾으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고려해 봤으면 한다"며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이에 경기도는 민간 참여형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반크와 함께 '글로벌 AI대사' 양성 사업을 계획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반크는 공공정보 내 생성형 AI 오류 대응, 글로벌 AI대사 프로그램 기획 및 지원, AI 오류 인식 증진과 올바른 활용 문화 확산 캠페인, 국내외 민관 협력 강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민 참여를 통해 AI 시대에 요구되는 공공 신뢰 기반을 강화하고 책임 있는 정보 생산과 활용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들이 생성형 AI 오류 문제를 비판적으로 인식하고, 정보 수용자를 넘어 생성과 감시에 참여하는 디지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반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글로벌 AI대사'를 공개 모집한다. 선발된 대사들은 생성형 AI 오류 탐지와 수정 제안, AI 리터러시 교육, 온라인 캠페인 콘텐츠 제작 활동에 참여하며, 연말에는 활동 성과를 발표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AI 시대에는 공공정보의 정확성이 행정 신뢰로 연결된다"며 "글로벌 AI대사 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청년들이 생성형 AI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는 주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는 기술 수용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공공 신뢰를 바탕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책임 있는 AI 활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AI대사' 활동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반크 공식 누리집에서 안내된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