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글로벌 금융기관 스탠다드차타드가 리플(엑스알피 XRP)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주요 금융사 대열에 합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가격이 향후 1년 동안 최대 330%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XRP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내놓았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바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에서 디지털자산 리서치를 총괄하는 제프리 켄드릭은 XRP가 2026년까지 8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켄드릭의 이러한 전망은 XRP 생태계 내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러 변화에 기반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미국에서 현물 XRP ETF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난 11월 프랭클린 템플턴, 그레이스케일, 캐너리 캐피털 등 여러 자산운용사가 XRP 관련 투자 상품을 출시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 같은 ETF 상품들은 기관투자자들이 그동안 겪어왔던 문제를 일부 해소해 주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특히 자산 보관과 관련된 리스크가 주요 걸림돌이었는데, ETF는 이러한 부담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데이터 분석업체 소소밸류 자료에 따르면, 이들 XRP ETF는 12월 29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약 11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ETF 외에도 XRP의 실사용 사례 역시 긍정적인 서사를 뒷받침한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XRP는 XRP 레저의 네이티브 암호화폐로, 이 레저는 국제 결제망 스위프트(SWIFT)보다 거래 처리 시간이 짧고 수수료가 낮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XRP 레저가 향후 5년 내 스위프트가 처리하는 전체 결제량의 최대 14%를 담당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 같은 전망이 일부라도 현실화될 경우, 브리지 통화로서 XRP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스탠다드차타드의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장 전문가가 같은 의견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최근 XRP에 대해 약세 전망을 내놓으며 가격이 1달러 아래로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주간 차트에서 ‘더블 톱’ 패턴이 형성됐다고 지적했으며, 이는 종종 추세 반전 신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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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