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엑스알피 XRP) 가격 흐름이 올해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이 통과될 경우 새로운 고점을 시도할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우고 있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규제 명확성에 대한 낙관론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게 코인게이프의 설명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만5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고, 이더리움은 3300달러 위에서 거래 중이며, XRP는 2.05달러를 웃돌고 있다. 규제 환경이 명확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주요 암호화폐에 대한 매수 심리가 점진적으로 쌓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게이프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규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핵심 법안인 ‘디지털 자산 시장 클래리티 법안’이 미국 상원에서 예기치 않게 지연됐다고 전했다. 해당 법안은 원래 1월 15일(현지시간) 표결이 예정돼 있었으나,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Coinbase가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무기한 연기됐다는 것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 법안은 현재 상원 은행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로, 새로운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법안의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백악관과의 정치적 갈등이 지연 원인이라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다만 전통 금융권이 탈중앙화 금융(DeFi)보다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압박을 가하고 있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보상에 대한 규제 강화 조항을 두고 디파이 플랫폼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들은 해당 규제가 미국 관할권 밖으로 블록체인 기반 신용 시스템을 밀어내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인게이프는 법안 지연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클래리티 법안이 결국 통과될 경우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여전히 크다고 전했다. 규제 명확성은 기관 투자 유입의 핵심 요인으로 여겨져 왔으며, 명확한 법적 틀이 마련되면 시장 신뢰가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우호적인 규제 환경이 조성될 경우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향해 움직일 수 있고, 이더리움과 XRP 역시 새로운 고점을 시도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업계와 정책 당국 간 긴장이 커지고 있어 법안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며,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시장 변동성은 높을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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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