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더로봇 리포트에 따르면 의료기술 기업 리브스메드(LivsMed LLC)는 최근 한국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마쳤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주당 5만5천 원에 총 1,359억 원을 조달했으며, 상장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로써 의료기술 분야에서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리브스메드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합 생산 거점 구축, 연구개발 투자 확대, 그리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관리 시스템 고도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해당 재원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정주 대표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첨단 수술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혁신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때 그 가치가 완성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리브스메드는 최소 침습 수술 시스템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세계 각국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 치료 성과 개선과 첨단 수술 기술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본사는 서울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 샌디에이고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향후 사업 로드맵에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수술 로봇과 복강경 기구 개발이 포함돼 있다.
2025년 7월에는 원격 수술 플랫폼 기업 소바토(Sovato)와 함께 진행한 초기 타당성 검증 목적의 실험실 연구에서 STARK 수술 로봇의 성능을 시연했다. 당시 외과의 콘솔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 로봇 시스템은 시카고에 각각 설치돼 장거리 연결 환경에서의 작동을 검증했다. 다만 STARK 로봇 보조 수술 시스템은 현재 미국 내 사용 승인이나 판매 허가는 받지 않은 상태다.
리브스메드는 최소 침습 수술 분야에서 제품군 확대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출시된 ArtiSential은 손목과 유사한 가동 범위를 구현한 완전 관절형 휴대용 복강경 수술 기구로, 정밀한 조작성을 특징으로 한다. 이후 90도 회전이 가능한 혈관 봉합기 ArtiSeal을 선보이며, 협소한 해부학적 구조에서도 다양한 각도로 접근할 수 있는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번 기업공개 과정에서는 국내 주요 연기금과 기관투자가뿐 아니라 뉴욕과 보스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관심도 이어졌다고 리브스메드는 밝혔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약 2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미국·중동·아시아 투자자 등 해외 투자자가 전체 기관 수요의 8.2%를 차지했다.
상장 첫날 리브스메드 주가는 공모가 대비 10% 이상 높은 수준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며, 회사는 이를 시장의 초기 평가가 긍정적이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설명했다. 이번 상장에서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주간사로 참여했다.
기사에 언급된 달러 환산 금액은 2025년 12월 24일 기준, 1달러당 1,445원의 환율을 적용해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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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