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2월 25일 한국금거래소가 공시한 시세에 따르면 이날 순금 3.75g 기준 ‘살 때’ 가격은 104만5,000원으로 전일보다 0.86% 내리며 9,000원 하락했다. 반면 ‘팔 때’ 가격은 86만1,000원으로 변동 없었다.
18K와 14K 금시세를 살펴보면 18K 금은 ‘팔 때’ 63만2,900원으로 전일과 동일했으며, 14K 금 역시 ‘팔 때’ 49만800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백금(Platinum) 3.75g 기준 ‘살 때’ 가격은 43만9,000원으로 0.46% 오르며 2,000원 상승했다. ‘팔 때’ 가격은 35만6,000원으로 0.28% 상승, 1,000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 증시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금 시장은 위험자산 선호와 안전자산 수요가 교차하는 국면에 놓여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장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6% 오른 49,174.50에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77% 상승한 6,890.07, 나스닥종합지수는 1.04% 오른 22,863.68에 장을 마쳤다.
통상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일 때 금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나, 최근 금은 단기 가격 흐름과 무관하게 자산 배분 차원의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는 지정학적 변수, 인플레이션 재확산 가능성,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은 역사적으로 통화 가치가 흔들릴 때 신뢰를 받아온 자산이다. 고대 문명부터 금은 교환 수단이자 부의 저장 수단으로 사용돼 왔으며,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는 금본위제의 핵심 축으로 작동했다. 각국 통화가 일정량의 금과 교환 가능하다는 전제 아래 국제 금융 질서가 유지됐고, 이는 금이 ‘최종 결제 자산’으로 인식되는 배경이 됐다. 미국 증시의 강세는 위험자산 선호 회복을 보여주지만, 금은 역사적 신뢰와 방어적 성격을 바탕으로 여전히 의미 있는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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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