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3월 3일 한국금거래소가 발표한 시세에 따르면 이날 순금(24K, 3.75g) 가격은 살 때 기준 110만5,000원으로 전일 대비 0.45% 오르며 5,000원 상승했다. 팔 때는 90만원으로 1.44% 상승, 1만3,000원 오른 가격에 형성됐다.
18K 금은 팔 때 기준 66만1,500원으로 1.44% 상승하며 9,500원 올랐다. 14K 금 팔 때 51만3,000원으로 1.44% 상승, 7,400원 상승했다.
백금(Platinum, 3.75g)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살 때 가격은 47만5,000원으로 2.53% 내리며 1만2,000원 하락했고, 팔 때는 38만5,000원으로 2.6% 하락, 1만원 내렸다.

한편 최근 중동발 리스크로 안전자산 금이 이목을 끌고 있다. GC 뉴욕상품거래소 기준 국제 금시세는 온스당 5370달러선을 넘어서 있다.
미국 이스라엘 이란간 전운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 거래일인 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주식시장이 혼조 양상을 보이고 원유 가격이 빠르게 오를 경우, 시장에서는 전통적인 가치 저장 수단에 대한 관심이 다시 거론되곤 한다. 그 중심에 놓이는 자산이 바로 금이라고 할 수 있다.
금은 단순한 원자재가 아니라 오랜 시간 인류 문명 속에서 신뢰의 상징으로 기능해 왔다. 고대 문명 사회에서 금은 권력과 부의 상징이었다. 이후 근대 금융 체계가 자리 잡기 전까지 금은 실제 화폐 체계의 기반으로 활용됐다.
금은 위기 국면마다 반복적으로 조명돼 왔다. 글로벌 금융위기, 대규모 통화 완화 정책, 감염병 확산 등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투자자들은 실물 기반 자산으로 시선을 돌렸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는 상대적 매력이 낮아질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나 통화가치 불안이 커질 경우 방어적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원유 가격 급등은 물가 압력 가능성을 다시 자극하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동시에 기술주가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는 점은 위험자산 선호가 완전히 약화된 상황은 아님을 보여준다.
금은 특히 현재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시점에서는 주목받는 자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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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