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1일(현지시간) 중동 국가를 겨냥한 이란의 공격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중동 정세를 의제로 회의를 열고 관련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15개 이사국 중 13개국 찬성으로 가결했다.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은 기권했다.
이번 결의안은 안보리 선출직 이사국인 바레인이 대표로 초안을 제출했다. 결의는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를 겨냥한 이란의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적인 공격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해당 행위를 국제법 위반이자 국제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규정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135개국이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
러시아는 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았지만, 통과된 결의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을 다루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결의안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불법적이고 도발적인 행위를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모든 당사자에게 적대 행위의 즉각 중단과 외교적 해결 복귀를 촉구하는 별도 결의안을 제출했으나 채택에 실패했다. 해당 결의안은 4개국 찬성, 9개국 기권을 기록했고,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라트비아가 반대했다.
안보리 결의는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 찬성과 5개 상임이사국의 거부권이 없을 때 채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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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