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신용평점 하위 10%에 해당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한 ‘경기 극저신용대출 2.0’ 2차 접수를 6일 실시했다. 이번 접수는 온라인과 전화 예약이 각각 17분과 21분 만에 마감되었으며, 총 3,079명이 신청했다.
온라인 접수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서 진행되었고, 접수 시작 후 17분 동안 5,545명이 접속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화 예약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차 사업부터 도입되었으며, 회신전화서비스(콜백) 방식으로 운영됐다. 신청자는 6일에 순차적으로 연락을 받아 예약을 확정했다.
전화 예약 접수를 완료한 도민은 7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접수를 할 수 있다. 거동이 어려운 신청자는 ‘찾아가는 극저신용대출 2.0’ 서비스를 통해 방문 접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경기 극저신용대출 2.0’은 만 19세 이상 신용평점 하위 10% 도민에게 최대 200만 원의 소액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출 신청자는 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재무 진단과 컨설팅을 포함한 선 상담을 받아야 하며, 심사 결과에 따라 대출 금액은 5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로 결정된다. 상환 기간은 기존 5년에서 최대 10년으로 연장되어 상환 부담을 줄였다.
대출 실행 후에는 금융 지원과 함께 일자리 및 복지서비스 연계가 이루어져 대상자의 자립을 돕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도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지속되는 고물가 현상으로 금융취약계층의 긴급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번 접수가 빠르게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1차 접수는 2월 11일 진행됐으며, 약 30분 만에 2,000여 명이 신청해 조기 마감된 바 있다. 1차 대출 실행자 1,618명 중 75.2%가 생활비 용도로 대출을 신청했다.
경기도 복지정책과 김진효 과장은 “체감 경기 악화로 금융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극저신용대출은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금융지원과 상담, 복지 연계를 통해 도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