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주성엔지니어링이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확대 기대감 속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반도체 장비 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8일 오전 장중 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2만1900원(10.43%) 하락한 18만8100원에 거래됐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을 받는 모습이지만 거래량은 122만 주를 넘어서며 높은 관심을 이어갔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반도체 공정 핵심 장비인 증착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성능 반도체 생산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AI 산업 성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첨단 반도체 생산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수주 환경도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젠슨 황 CEO의 한국 방문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젠슨 황 CEO는 최근 한국을 찾아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한국을 세계적인 제조업 중심 국가로 평가하며 AI 시대 핵심 파트너로 중요성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수요 확대가 결국 반도체 생산능력 증설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장비 공급 기업들도 간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다만 이날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부진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주가 역시 조정을 받는 흐름을 나타냈다.
증권가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차세대 반도체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경우 반도체 장비 업종의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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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