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한미반도체가 국내 증시의 강력한 반등 흐름 속에서 9%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날 급락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KRX 장마감 기준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2만4000원(9.47%) 오른 27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8만4000원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시가는 26만30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저가는 25만55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58만7501주, 거래대금은 약 1594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6조3538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한미반도체의 강세는 국내 증시 전반에 나타난 대규모 반등과 맞물려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12.52포인트(8.18%) 급등한 8096.93에 마감하며 전날 급락분 상당 부분을 만회했다.
시장에서는 전날 공포 심리를 자극했던 악재가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위험자산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낙폭이 컸던 반도체 업종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조울증 코스피' 보고서에서 "코스피는 전날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이날은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도 "단기 급락을 야기했던 악재가 완화 및 해소되면서 국내 증시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특히 낙폭이 과도했던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 분야 대표 기업으로 꼽히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확대와 AI 반도체 투자 증가의 수혜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장비 업종 전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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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