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NATO 방위산업포럼에 참석해 유럽 내 방위산업 협력 확대와 현지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 이 회사는 NATO 회원국과 글로벌 방산업계, 주요 안보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함께 유럽의 방산 생산기반 및 공급망 회복력 강화, 산업협력 확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야첵 치렉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은 NATO 회원국과 인도·태평양 파트너국 간 방산 및 산업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 유럽 각국에서 추진 중인 현지 생산과 기술협력, 산업 파트너십 확대 사례를 소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서 K9 자주포와 천무 사업을 통해 기술협력과 공동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미사일 공동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과 MCS 생산기지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루마니아에서는 K9 자주포 등 지상방산체계 생산시설이 건립 중이며, 북유럽 지역에서는 K9 자주포와 천무를 중심으로 기술협력 및 투자를 늘리고 있다. 서유럽의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공동개발과 기술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유럽 전역에 걸쳐 방산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포럼 당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NATO 의회연맹, NATO 동맹변혁사령부, 미국 의회 대표단, 글로벌 방산기업, 주요 싱크탱크, 언론 관계자를 포함한 150여 명을 초청해 네트워킹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유럽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를 대표해 이재명 대통령은 방위산업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NATO 방산협력 파트너십 2.0’을 제안했다. 그는 기존 무기체계 중심의 협력에서 공동 연구개발, 공동생산, 공동운용, 장기 산업협력으로 협력을 확장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국의 생산 역량과 기술력이 NATO의 경험과 융합될 경우 양측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패널 세션에서 야첵 치렉 법인장은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위협, 그리고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은 우리가 국방과 억제력, 그리고 회복력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면서, “유럽의 방위력 강화를 위해서는 장비 확보를 넘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현지 생산 역량 강화, 공동개발 및 공동생산 체계 구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술은 신뢰와 공동의 목표, 그리고 강력한 파트너십 위에서 가장 큰 가치를 발휘한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각국의 자주국방 역량 강화와 산업협력 확대를 통해 더욱 강하고 회복력 있는 NATO 방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