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딩투자증권이 NAVER(네이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엔비디아·브룩필드와 추진하는 AI 팩토리 사업이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시장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평가다.
리딩투자증권은 NAVER의 주요 투자 포인트로 엔비디아와 브룩필드가 참여하는 AI 팩토리 사업을 제시했다. NAVER가 기존 검색·광고·커머스 중심의 국내 인터넷 플랫폼을 넘어 AI 컴퓨팅 인프라를 공급하는 글로벌 사업자로 확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NAVER는 최근 엔비디아, 브룩필드와 함께 국내 소버린 AI 인프라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NAVER 공식 발표에 따르면 세종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 구축되는 엔비디아 기반 AI 팩토리 규모는 당초 55MW에서 200MW로 확대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국내외 AI 기업이 대규모 모델과 AI 에이전트, 관련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리딩투자증권은 이 같은 협업이 NAVER의 기업용 AI 사업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AI 팩토리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그래픽처리장치 기반 컴퓨팅 자원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묶어 외부 기업에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NAVER는 자체 초거대 언어모델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 브룩필드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역량이 결합되면서 AI 인프라 사업의 확장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증권가는 AI 팩토리 사업이 NAVER의 사업 성격을 바꿀 수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기존에는 검색광고와 커머스, 핀테크 등 국내 플랫폼 사업의 실적이 기업가치를 좌우했지만, 앞으로는 AI 컴퓨팅 인프라와 글로벌 B2B 매출이 새로운 평가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리딩투자증권은 엔비디아의 약 1조4800억원 규모 전략적 지분투자도 NAVER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요소로 제시했다. 단순한 자금 조달보다 엔비디아를 전략적 주주로 확보해 AI 반도체 공급과 기술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거래로 평가했다.
다만 투자 규모와 구체적인 지분율, 신주 발행 조건 등은 NAVER의 공식 공시를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략적 투자 기대가 실제 사업성과와 주주가치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AI 팩토리의 가동 일정과 고객 확보, 수익배분 구조가 구체화돼야 한다.
AI 팩토리 사업은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도 변수다. 데이터센터 건설과 전력 확보, 그래픽처리장치 도입에 상당한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초기 투자 부담과 감가상각비 증가 가능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
반면 안정적인 기업 고객을 확보하면 장기간에 걸쳐 컴퓨팅 자원 이용료와 클라우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 검색과 광고에 집중된 기존 사업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반복적인 B2B 매출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다른 증권사들도 NAVER의 AI 팩토리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AI 팩토리를 글로벌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할 기회로 평가하며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리딩투자증권은 AI 팩토리 사업의 성장 가능성과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주주가치 제고 가능성을 반영해 NAVER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올렸다.
향후 NAVER의 주가 흐름은 AI 팩토리 사업의 실제 착공과 가동 일정, 외부 고객 확보, 엔비디아 투자 관련 공시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플랫폼 사업의 안정적인 이익이 유지되는 가운데 AI 인프라 투자가 신규 매출로 연결되는지가 핵심 확인 지점이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기사에 포함된 내용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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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