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오른쪽)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5547_406480_137.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news/photo/202608/595547_406481_139.jpg)
![미국 해군 창설 250주년 연설에서 해군력 강화를 열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5547_406482_140.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news/photo/202608/595547_406483_142.jpg)
미군의 장거리 정밀유도미사일과 요격미사일 재고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최근 외신 보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탄약은 "사실상 무제한 공급이 가능하다"며 군사 대응 능력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강력한 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말 그대로 엄청난 규모의 탄약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이란과의 전쟁 과정에서 미군의 군수 물자 부족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최근 로이터통신 등은 미 육군의 장거리 미사일 재고가 거의 소진됐고, 군 수뇌부가 백악관에 이 같은 상황을 보고했다고 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의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충분한 군수물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의 조기 종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나는 전쟁이 곧 끝날 것으로 본다. 오래 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 나는 협상에 관여하고 있으며 상황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종전 시점이나 합의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이란과의 협상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란과 합의를 하고 싶다. 사람들을 죽이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엑스(X)를 통해 "'대규모 공격이 임박했다…잠깐, 취소. 그들이 협상을 원한다'는 식의 태도는 끝없이 반복되는 쇼 외교"라며 미국의 협상 기조를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협박과 식언, 가짜 뉴스를 협상 수단으로 삼는 전략은 이미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이란은 미국과의 직접 협상에는 선을 긋고, 중재국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 통항 방안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둘러싼 이란과 오만의 협상 상황이나 종전 전망의 구체적인 근거는 밝히지 않았다.
양측이 각각 종전 의지와 협상 의사를 내비치면서도, 서로를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어 실제 협상 재개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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