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 지속…전력 사용량 증가 [연합뉴스 자료사진]](/news/photo/202608/597340_409405_80.jpg)
여름철 전기요금이 급증하는 시기에, 가전제품의 소비전력뿐 아니라 실제 사용시간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전력 절감에 핵심이라는 점이 KBS Joy '위기탈출 넘버원:비상구를 열어라!'에서 강조됐다. 11일 방송에서는 일상에서 자주 쓰는 가전제품의 전력 소모량 비교와 함께, 전기요금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실천법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산사태, 집중호우 등 여름철 이상기후로 인한 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언급됐다. MC들은 휴가철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여름마다 반복되는 '전기요금 폭탄' 문제도 함께 짚었다.
예슬과 주호가 참여한 '위기탈출 리플레이' 코너에서는 전력측정기를 활용해 여러 가전제품의 소비전력을 직접 측정했다. 헤어드라이어(약 1400W)와 비데(약 60W)를 비교한 결과, 순간 소비전력은 헤어드라이어가 훨씬 높았으나, 실제 사용시간을 감안하면 비데의 전력 사용량이 두 배가량 더 많았다. 이는 비데를 장시간 켜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이어 전기포트(약 1400W)와 선풍기(약 45W) 비교에서도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 전기포트를 하루 5분씩 세 번, 선풍기를 24시간 내내 사용할 경우, 선풍기의 하루 전력 사용량이 더 많았다. 공기청정기(약 25W)와 컴퓨터(약 160W) 비교에서는 컴퓨터를 하루 5시간, 공기청정기를 24시간 사용했을 때도 컴퓨터의 전력 소모가 더 컸다.
에어컨과 냉장고의 전력 소모 비교에서는 에어컨의 사용법에 따라 차이가 발생함이 강조됐다. 실내 온도를 희망 온도까지 낮추는 과정에서 에어컨이 많은 전력을 쓰므로, 적정 온도(약 26도)로 맞춘 뒤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반복적으로 껐다 켜는 것보다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형 TV(65인치, 약 232W)와 전기밥솥(약 80W)의 경우, 순간 소비전력은 TV가 높았으나 보온 기능 등 사용시간을 고려하면 전기밥솥의 전력 사용량이 더 많았다. 이처럼 단순 소비전력 수치만으로 전기요금을 판단할 수 없다는 점이 사례별로 확인됐다.
방송에서는 가전제품별로 실천 가능한 절약법도 안내했다. 비데는 온열 기능을 꺼두고 절전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공기청정기와 청소기는 필터를 자주 청소해 효율 저하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냉장실은 60~70%만 채우고, 냉동실은 식품을 가득 넣어 냉기가 잘 보존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전력 절감에 도움이 된다는 팁도 전해졌다. 전기밥솥은 장시간 보온 대신 한 번에 밥을 많이 지어 소분해 냉동 보관 후 필요할 때 데워 먹는 방식을 추천했다.
'위기탈출 넘버원:비상구를 열어라!'는 이날 방송을 통해 가전제품의 실제 전력 사용량은 소비전력과 사용시간이 모두 반영된 결과임을 알리고, 생활 속 작은 습관 변화만으로도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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