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금호건설(002990)이 두 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3일 오전에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나타내며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건설·토목 관련 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금호건설은 1만6700원선에서 거래되며 전 거래일 대비 1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장중 상승폭은 한때 17% 안팎까지 확대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금호건설은 앞선 11일과 12일 연이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11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29.98% 오른 1만1490원을 기록했고, 12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4930원까지 올라섰다.
특히 13일까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 이후 추가 상승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금호건설뿐 아니라 남화토건이 11% 이상 오르고 동신건설도 3% 안팎 상승하는 등 일부 중소형 건설주가 함께 움직이고 있다.
최근 금호건설의 급등 배경으로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와 광주 군 공항 이전 등 지역 개발 기대감이 거론되고 있다. 11일에는 광주 군 공항 시설 이전을 둘러싼 정책 기대가 부각되면서 금호건설이 장 초반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어 정부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가 더해지면서 관련 건설·인프라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12일에는 금호건설과 함께 남화토건 등 관련 종목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주는 대규모 산업단지나 교통망, 공항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계획이 부각될 경우 실제 수주 여부와 별개로 정책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중소형 건설주는 유통 물량과 수급 상황에 따라 단기간 주가 변동폭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이틀 연속 상한가 이후 다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동시에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다. 정책 및 개발 기대가 실제 사업 참여나 신규 수주로 연결되는지와 함께 단기간 집중된 수급의 지속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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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