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러시아가 북한에 기존 KN-23, KN-24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넘어, 개량형인 KN-30 등 더 강력한 미사일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HUR)은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북한에 신형 KN-30 미사일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HUR에 따르면, KN-30은 기존 KN-23, KN-24보다 약 3배 강력한 무기로 평가된다. KN-23과 KN-24는 각각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미국의 에이태큼스(ATACMS)와 유사한 성능을 가진 북한 미사일로, 북한에서는 '화성-11가', '화성-11나'로 불린다. 이 미사일들은 신속한 발사와 불규칙한 궤적이 특징이며, 지난 2023년 12월과 2024년 1월 러시아의 하르키우와 자포리자 공격에 사용된 흔적이 확인된 바 있다.
북한은 2021년 3월 신형전술유도탄 '화성-11다'를 시험 발사해 600㎞ 떨어진 동해상 목표를 타격했다고 발표했으며, 이 무기는 탄두 중량이 2.5t으로 개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24년 7월과 9월에는 탄두 중량을 4.5t으로 늘린 '화성-11다-4.5'를 각각 500㎞, 400㎞ 비행거리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화성-11다'를 북한이 2021년 1월 노동당 제8차 대회 열병식에서 공개한 KN-23 개량형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와 북한은 현재 가을·겨울을 앞두고 군사 지원 패키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HUR는 러시아가 8월에 확보한 북한산 미사일 150기에 더해, 추가로 탄도미사일 120기, 발사대 6기, 약 90명 규모의 미사일 부대를 지원받을 것이라는 기존 평가를 재확인했다. 또한 북한은 2024년 6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 이후 러시아에 군인도 파병하고 있으며, 현재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은 약 8천500명, 누적 배치 인원은 2만5천명에 달한다고 HUR는 밝혔다.
안드레이 체르니악 정보총국장은 지원의 최종 규모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월 협상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두 정상이 9월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만날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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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