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약 7400곳에 66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기 지급은 CJ제일제당, CJ올리브영, CJ대한통운, CJ ENM 커머스부문,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지난해 대비 약 2배 이상 지급 규모가 확대됐다. 지급은 18일부터 추석 연휴 전까지 진행되며, 기존 지급일보다 2주에서 한 달가량 앞당겨진다.
CJ는 2015년부터 매년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를 위한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해왔다. 이와 함께 다양한 동반 성장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CJ올리브영은 2024년부터 ‘K-슈퍼루키 위드 영’을 통해 중소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2017년 민간기업 최초로 상생형 공제 사업인 ‘내일채움공제’를 도입해 협력사의 고용 안정에 기여하고, 상생펀드 조성,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미들마일 운송플랫폼 ‘더 운반’을 운영하면서 차주에 거래금액 전액을 다음 날 정산하는 운임 익일지급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CJ ENM 커머스부문은 ‘CJ온큐베이팅’ 중소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 기획, 콘텐츠 제작, 판로 확대 및 글로벌 진출 전 과정을 지원하며, 올해 110억원 규모의 K라이프스타일 펀드를 조성했다. CJ프레시웨이는 11년째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운영, 협력사에 품질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파트너스데이’와 ‘상생펀드’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모색하며, 저금리 대출 지원으로 협력사의 재무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CJ 관계자는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차원에서 매년 추석 납품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며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에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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