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AI 기업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 시기를 11월로 연기하고, 투자자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앤트로픽은 당초 10월 IPO가 예상됐으나, 최근 목표 시점을 11월로 조정했다. 이 결정은 AI 개발 속도에 대한 논쟁이 본격화되기 전에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일정이 추가로 변경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최첨단 AI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언급하며 개발 속도 조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앤트로픽은 조만간 잠재적 투자자들과 만나 AI 모델 출시 속도 조절이 회사 실적과 기업가치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앤트로픽이 IPO를 통해 약 2조 달러(약 2천80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최대 1천억 달러(약 140조 원)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수치는 지난 6월 스페이스X가 기록한 규모를 넘어서는 것이다.
일부 자문역들은 IPO가 11월로 미뤄질 경우 3분기 실적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할 수 있어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경쟁사 오픈AI가 9월에 최신 AI 모델 '아스트라'를 출시한 이후에도 앤트로픽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벤처캐피털 업계에서는 아모데이 CEO의 AI 안전성 강화 주장이 IPO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약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상장 이후 주주 감시가 강화될 수 있는 만큼, AI 안전 위험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미리 정립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한편, 오픈AI는 2027년까지 상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현재 1조2천억 달러(약 1천68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전제로 신규 자금 조달을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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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