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뉴욕증시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서 반도체와 소프트웨어·플랫폼주의 방향이 갈렸다. 한국시간 8일 오후 11시께(미국 동부시각 8일 오전 10시께) 장 초반 시세 기준으로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메타, 알파벳 Class A 3개만 상승하고 있고 나머지 7개는 하락 중이다. 하락 종목 7개 중 5개가 반도체·메모리 관련주다.
거래대금 쏠림은 반도체 쪽이 뚜렷하다. 상위 10개 종목 거래대금 합계는 약 287억8000만 달러다. 이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엔비디아, AMD, 인텔 등 반도체 업종 4개 종목 거래대금이 약 140억800만 달러로 48.7%를 차지한다. 컴퓨터 하드웨어로 분류된 샌디스크까지 더하면 약 168억9800만 달러, 비중은 58.7%로 높아진다. 거래대금 상위권 자금의 절반 이상이 하락 중인 반도체·메모리 종목에 몰려 있는 셈이다.
반도체 내부에서도 하락폭에 차이가 있다. 인텔이 2.95% 내린 109.78달러, 샌디스크가 2.80% 내린 1645.11달러, 마이크론이 2.15% 내린 1064.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엔비디아는 0.87% 하락한 235.40달러, AMD는 1.10% 하락한 638.75달러로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다. 메모리·스토리지 종목의 하락폭이 GPU 종목보다 1%포인트 이상 크게 나타나고 있다. 마이크론은 거래대금 58억5300만 달러로 엔비디아(39억3500만 달러)를 웃돌며 1위에 올라 있다.
다만 이번 하락의 개별 재료는 제공된 시세 자료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업종 전반에 매도가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까지만 자료로 확인된다.
이와 반대로 소프트웨어·온라인 서비스 업종은 상승 흐름이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팔란티어다. 팔란티어는 전일 대비 6.48달러(3.34%) 오른 200.60달러에 거래되며 상위 10개 종목 중 상승률 1위다. 거래량은 1702만4100주로 인텔(1799만1211주)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엔비디아(1677만5724주)보다도 많다.
팔란티어의 거래 강도는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더 분명해진다. 기자가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율(회전율)을 계산한 결과 팔란티어는 약 0.71%다. 같은 상승 종목인 메타(약 0.14%)의 약 5배, 알파벳(약 0.09%)의 약 8배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4827억6200만 달러로 메타의 4분의 1 수준이지만 거래대금은 34억800만 달러로 메타(25억6500만 달러)와 알파벳(20억2200만 달러)을 모두 앞선다. 장 초반 매수·매도 공방이 팔란티어에 집중되고 있다는 의미다.
메타는 1.14달러(0.16%) 오른 722.45달러, 알파벳 Class A는 1.12달러(0.32%) 오른 351.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두 종목 모두 상승폭은 크지 않지만 반도체 약세 속에서 플러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알파벳 시가총액은 2조3560억 달러, 메타는 1조8405억 달러다. 팔란티어를 포함한 상승 3개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4조6793억 달러다.
나머지 종목도 약세다. 테슬라는 1.29% 내린 372.93달러, 스페이스X는 1.19% 내린 165.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이스X 시가총액은 2조2490억 달러로 알파벳에 이어 상위 10개 종목 중 세 번째로 크다.
종합하면 이날 장 초반 뉴욕증시 거래대금 상위권은 반도체·하드웨어 약세, 소프트웨어·플랫폼 강세로 나뉘어 있다. 다만 이 흐름이 업종 간 자금 이동인지, 반도체 단독 조정인지는 장 초반 자료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미국 주식은 국내 주식과 거래 시간·세제·결제 구조가 다르고,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라 원화 환산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장중 시세는 수시로 변동하므로 투자 전 반드시 최신 시세와 기업 공시를 직접 확인해야 하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AI가 일부 생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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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