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의 차세대 기술 개발 소식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14일 국내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날 급락 이후 반등하고 있지만 반도체 장비·검사 관련 종목 상당수는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형 반도체주와 중소형 관련주의 주가 흐름이 갈리면서 시장의 긴장감도 높아지는 양상이다.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 오른 2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은 1.94%다.
삼성전자는 장중 23만8000원에 출발해 24만150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23만300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며 거래량은 1052만5851주를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2000원 오른 146만5000원에 거래되며 1.52% 상승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149만8000원, 최저가는 145만1000원이다. 거래량은 188만2095주로 집계됐다.
두 종목 모두 상승권에 진입했지만 전날 급락의 여파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시장에서는 중국 창신메모리의 기술 개발 소식이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경쟁 구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창신메모리는 최근 차세대 DRAM 소자와 4F² 아키텍처, 하이브리드 본딩 등 반도체 기술과 관련한 성과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기술은 메모리 반도체의 집적도와 제조 공정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다.
중국 반도체 기업의 기술 진전은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 심화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기술 성과 발표가 곧바로 대규모 양산이나 기존 주요 기업의 시장점유율 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1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이어 미국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약세를 보이면서 관련 업종의 투자심리에 부담이 커졌다.
14일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했지만 장비주 전반에서는 하락 종목이 다수 나타나고 있다.
특히 테크윙(089030)은 전 거래일보다 3900원 내린 5만200원에 거래되며 7.21% 급락했다.
테크윙은 이날 5만3600원에 출발해 5만41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5만100원까지 내려갔다. 장중 고점과 현재가 사이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유니테스트(086390)도 840원 내린 1만2640원에 거래되며 6.23% 하락했다.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는 920원 하락한 1만3880원으로 6.22% 떨어졌다.
예스티는 1600원 내린 2만9650원에 거래되며 5.12%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하락세는 다른 기업들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케이씨텍은 5100원 내린 11만2400원으로 4.34% 하락했고, 펨트론은 600원 내린 1만3380원으로 4.29% 떨어졌다.
ISC는 7800원 하락한 17만5900원에 거래되며 4.25% 내렸다. 이오테크닉스도 2만원 내린 47만4000원으로 4.05% 하락했다.
피에스케이홀딩스는 8500원 하락한 20만7500원으로 3.94% 떨어졌다.
한미반도체(042700)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전 거래일보다 6500원 내린 22만2500원에 거래되며 2.84% 하락했다.
장중 23만3500원에 출발해 23만55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22만500원까지 하락했다.
반도체 검사 및 장비 관련 종목 가운데 넥스틴은 3.69%, 아이엠티는 3.69%, 제너셈은 3.64% 하락했다.
레이저쎌은 3.79%, 와이씨켐은 3.07%, 와이씨는 2.33% 내렸다.
고영도 2.69% 하락했고, 미래반도체는 2.76%, 엠케이전자는 2.37% 떨어졌다.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뚜렷한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에스티아이(039440)는 전 거래일보다 1950원 오른 2만9300원에 거래되며 7.13% 상승했다.
장중 최고가는 3만400원이며 거래량은 65만7044주를 기록하고 있다.
큐알티(405100)도 830원 오른 1만7850원으로 4.88% 상승했다.
이처럼 같은 반도체 관련 업종 안에서도 상승과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종목별 대응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반도체 시장의 핵심 변수 가운데 하나는 중국 기업들의 기술 추격 속도다.
창신메모리의 기술 개발 성과가 실제 생산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경우 글로벌 메모리 산업의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제품 구성과 고객 기반, 생산 기술 등에서 서로 다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중국 기업의 기술 발표만으로 두 기업의 향후 실적이나 경쟁력 변화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반도체 장비주 역시 메모리 제조업체의 설비투자 계획과 개별 기업의 수주 상황에 따라 실적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이날 나타난 장비주들의 동반 약세를 모두 창신메모리의 기술 발표 때문이라고 해석하는 데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변화와 차익실현 매물, 개별 기업의 수급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4일 국내 반도체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다수 장비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불안정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창신메모리의 기술 진전이 글로벌 경쟁 심리를 자극한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 업종이 단기 충격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흐름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의 주요 관전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본 기사는 공개된 시장 정보와 장중 주가 흐름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주가 및 등락률은 거래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중국 창신메모리의 기술 개발과 개별 종목의 주가 변동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향후 주가와 증권사 전망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받았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전 세계 팬덤의 결집, cbcglobe.com ▶
★ 돈돈돈, 남몰래 혼자 보는 – 돈 되는 뉴스 ▶
▮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