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LG디스플레이가 전직 임원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한 사실을 공시했다. 회사 내부감사 과정에서 관련 정황이 발견되면서 수사기관을 통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이다.
14일 LG디스플레이는 횡령·배임 혐의 발생 공시를 통해 전 임원 이모 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기재된 혐의 발생 금액은 68억5900만원이다. 이는 2024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8조728억여원의 약 0.08%에 해당한다.
이번 사건은 회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내부감사에서 출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감사 과정에서 업무상 배임을 의심할 만한 유력한 정황을 확인했으나 내부 조사만으로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전직 임원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수사기관의 판단을 구하기로 했다.
다만 공시에 명시된 68억5900만원은 고소장에 기재된 혐의 금액이다. 실제 배임 행위가 있었는지와 피해 규모가 얼마인지는 아직 사법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향후 수사 및 재판 결과에 따라 혐의 금액이나 관련 사실관계가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공시상 사건 발생일과 확인일은 모두 2026년 2월 10일로 기재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하고 법적 절차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확정되거나 변경되는 내용이 발생하면 관련 사항을 다시 공시할 예정이다.
이번 공시는 한국거래소가 14일 요구한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대신하는 성격도 갖는다.
이에 따라 향후 수사 진행 과정에서 혐의의 구체적인 내용과 사법적 판단이 어떻게 정리될지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공시는 전직 임원에 대한 고소 사실을 알리는 것으로, 혐의가 확정됐거나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는 의미는 아니다.
[본 기사는 LG디스플레이의 2026년 10월 14일 공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다. 본 기사는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의 조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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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